거짓말은 이제 그만

제이든의 손이 그녀의 얼굴에 닿았을 때, 하퍼는 현실로 돌아왔다. "제이든, 날 살려만 준다면, 어떤 조건이든 들어줄게..."

그녀는 이 말을 하면서 필사적으로 전화기에 지문을 눌렀다. 경찰에 전화하거나 키보드를 열어 1번을 누르고 싶었다.

그것은 타야의 번호였고, 1번을 누르면 연결될 텐데...

제이든이 알아차리고 뒤에서 그녀의 손목을 잡아 전화기를 빼앗았다. "프레스턴에게 전화하려고?"

제이든의 얼굴에 차가운 표정이 나타났다.

"그는 너를 포기했어, 널 구하러 오지 않을 거야, 그러니 희망을 버려."

제이든은 하퍼의 전화기를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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